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'유보통합' 논란 정리
2023. 11. 21. 13:39ㆍ키즈 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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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7일 정부는 유보(유치원-보육기관) 통합 실현을 위한 통합모델(안)을 발표했다. 최종 시안은 오는 12월 정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. 유아학교연대 및 국공립유치원교사 상당수는 영아와 유아는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데 이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를 단일로 합쳐버리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 반기를 들고 있다.
<유치원-보육 통합 '유보통합'이란?>
:현재의 교사자격은 '0~5세'를 보육기관에서 맡는 보육교사와 '3~5세'를 유치원에서 맡는 유치원 정교사로 구분되어 있는데 유보통합이 되면 영유아교사 자격취득 절차를 거쳐야할 것이라고 한다. 즉 두 자격 중 하나만 갖고 있는 교사의 경우 정해진 절차와 취득을 거쳐 영유아정교사자격을 얻게 되는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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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유보통합으로 가장 논란이 됐던 17가지 Q&A 정리>
- 개정을 추친하는 이유는?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관리체계를 일원화한 후 각 부처에서 주요 쟁점을 조율하는 게 효과적이다.
- 통합이 되면 어린이집이 학교가 되는가? 현행 체계상 유치원은 국, 공립, 사립 3개 유형의 학교. 어린이집은 국, 공립, 사회복지법인, 민간, 가정 등 7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로 정의되고 있는데 개정이 마무리되고 통합모델 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양쪽 기관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.
- 추가예산 마련은? 영유아 보육업무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에서 교육부,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된다면 관련 보육예산도 전액 이관. 별도의 특별회계신설 등 국가 책임 부분 검토.
- 현장의 목소리는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? 현장교사 간담회, 포럼, 설문조사, FGI, 현장방문, 토론회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과 적극 소통 중.
- 올해 말 시안마련? 올해말 발표될 시안은 확정안이 아니며 2024년 말까지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여 최종안을 만드는 과정.
- 유보통합이 되면 0~5세 연령구분 없이 하나의 교육과정이 된다고 하던데? 0~5세 영유아를 위한 하나의 교육과정 체계를 만들고 통합교육과정안에서 영유아발달 특성을 고려해 연령을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. 다수의 OECD 국가들이 0~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을 참고하여 연구를 진행.
- 모든 유치원교사가 의무적으로 0~2세 영아를 위한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지? 통합교사 자격취득여부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교사 개인의 선택이지만 유치원교사 자격만 있는 교사는 통합교사 자격취득 없이 0~2세를 담당할 수 없음.
- 단기보수교육으로 통합교사 자격을 준다는데? 유보통합 후 보육교사게 쉽게 유치원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소문은 거짓, 과장 광고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대처할 것. 하향평준화 되지 않도록 자격취득방안을 설계 중. 이를 위해 통합교사자격취득은 대학과 대학원 신편입학 과정과 교직을 포함, 필요한 전공학점을 취득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검토 중.
- 유보통합되면 어린이집 교사들도 공무원? 통합자격취득을 했다고 하더라도 교육공무원이 되려면 임용고시를 치러야 함.
- 어린이집 장애영유아 보육교사가 단기간 특별교육 후 특수교사로 전환된다고 하는데? 장애영유아 보육교사라 할지라도 특수학교 정교사와 같은 수준의 학년 연한과 학점을 이수하도록 현직교사 자격취득 방안 검토 중.
- 유보통합이 되면 교원 양성기관 난립으로 교사의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? 대면중심 영유아교육 과정 과정으로 전면개편, 학계 및 영유아 교원 양석대학들과 협의를 통해 모든 영유아 교원의 학력 연한을 4년 이상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 중.
- 유치원도 의무적으로 0~2세 영아를 받아야 하는지? 통합모델은 기관 운영상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설계되도록 노력하며 교육청별로 자체 여건 등을 반영한 영유아수급계획을 마련 및 다양한 대안 논의 중.
- 유치원도 어린이집처럼 늦게까지 운영하는지? 기관 및 지역 특성등을 반영한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계 중.
- 유보통합이 되면 어린이집 다니던 아이가 유치원으로 옮겨야 하는지? 옮기지 않고 현재 재원 중인 기관에서 그대로 다니며 보다 향상된 교육과 보육을 받게 됨.
- 국공립유치원이 개선되는 부분? 병설유치원의 열악한 환경, 교육과정 운영 등 지원을 강화. 교사 처우개선을 통해 지원인력보강.
- 올해 온라인으로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유보통합 이후 통합교사자격으로 바뀌는지? 사실이 아님. 교사자격체계 개편은 올해 말 시안이 발표될 예정일뿐임.
- 발달지연이나 장애위험 아동 염려되는 영유아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?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교육, 복지, 의료체계 연계 추진. 특수교육 자문 TF를 구성해 양질의 특수교육 제공방안 검토 중.
유보통합 관련 더욱 구체적인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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